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세계가 집중하고 있습니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나라와 세계의 방향이 결정되기에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시작전권’ 및 ‘방위비분담금’ ‘북핵문제’ 등 많은 이슈와 겹쳐있기에 미대선 결과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민주주의와 자유세계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인 선거는 세계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비상식적인 음해와 거짓, 선거 결과에 대한 불복종의 모습은 이번 미 대선과 미국 민주주의의 ‘최대 패자는 미국이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한 정치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프리카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배우곤 했다. 아메리카는 이제 아프리카의 민주주의를 배우고 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세계를 이끌었던 미국 리더십의 몰락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함을 느낍니다.

미국의 위대함은 강하기만 하여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힘 있는 자들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석연치 않은 선거의 결과에도 나라와 민주주의를 위해 승복 선언을 하고 스스로 패배를 인정했던 자들에 의해 유지되어 온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이 귀신을 축출하시는 것을 보고, 바리새파 사람들은 귀신의 두목 바알세불의 힘으로 귀신들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비하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어느 나라든 서로 갈라지면 망하고 어느 도시나 가정도 서로 갈라지면 버티지 못한다(눅11:25).’고 하시면서, 사탄의 나라도 서로 갈라지지 않고 위계질서가 있어야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바리새인들의 논리를 훼파하셨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머리되신 예수그리스도 중심으로 교회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 나라와 사탄의 나라도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가 되는데, 거룩하신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정치와 이념’ ‘진영과 논리’ ‘이익과 감정’에 따라 갈리고 나뉜다면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알세불의 나라보다 못하게 만드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위대함은 세상 위에 군림하는 크고 강성한 힘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늘 영광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마음에, 작은 자들의 발을 씻기는 제자도에,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에 있음을 믿습니다. 새숨교회가 예수그리스도 중심으로 하나 되어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새숨교회 이영록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