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우리 주님의 복이 여러분에게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관계적으로, 영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입니다. 여러분! 많이 힘드시지요?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십니다.

성경에도, 삶이 힘들어 조울증의 상태에 이른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엘리야 선지자입니다. 그와 뜻을 함께했던 사람들, 친절하고 의롭고 거룩한 사람들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세속적이고, 위협적이며, 우상에 사로잡힌 자들에 쫓기고 있습니다. 같이 힘들 때는 감당할 수 있지만, 혼자일 때는 약해지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는 외로웠고, 지쳤으며, 영적으로 탈진해 갔습니다. 엘리야는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죽으면 모든 상황이 다 끝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요청합니다. “나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이제 오직 나만 남았습니다.”

저는 요즘 엘리야 선지자의 마음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비대면 중심으로 예배를 드린 지가 햇수로 2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도들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 성도들의 영적 육적 상태가 걱정되고, 그 영혼을 마귀에게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들었습니다. 저에게도 엘리야 선지자 같은 외로움, 무력감,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이번 주일은 우리 새숨교회가 창립된 지 7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창립 7주년 예배를 비대면으로 맞이하면서 인간적으로 만감이 교차하였습니다. 저는 엘리야 선지자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엘리야 선지자에게 하신 말씀으로 위로하셨습니다. “내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놓았다. 그러니 너는 힘을 내어 너의 길을 가라”

때가 되면 주님이 우리를 모이게 하실 것이요,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일하게 하실 것입니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우리는 이제 믿음으로 새해를 맞이합시다. 그리고 내일 창립기념 주일예배를 맞이합시다.

새숨가족 여러분! 사랑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 새숨교회 이영록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