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시작한 인류는 끊임없이 바벨탑을 쌓고, 다시 흩어지는 역사를 반복해 왔습니다. 그 죄의 결과로 지금 우리는, 환경파괴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지구적 재앙에 직면하여 있고, 인간성과 도덕성의 파괴로 가족과 사랑의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지금 유행하는 코비드-19 바이러스는 또한 인간이 자연의 경계를 넘고, 인간성의 경계가 허물어진 것의 결과가 아닐까요? 지금 인류가 문명의 방향을 돌려 창조질서의 회복과 인간성 회복의 방향을 되돌려도 회복이 쉽지 않지만, 과연 인류가 문명의 방향을 되돌릴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미래를 표현하는 서양의 언어(라틴어)는 두 가지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푸투룸’(Futurum)이고, 다른 하나는 ‘아드벤투스’(Adventus)입니다. ‘푸투룸’은 과거와 현재로부터 발전하여 ‘되가는 것’, ‘되어가는 미래’를 가리키고, ‘아드벤투스는’ 멀리 앞으로부터 ‘오는 것’, ‘오는 미래’를 나타냅니다.

과거와 현재로부터 ‘되어가는 미래’에는 구원의 소망이 없습니다. 인간의 노력과 지혜로 이루어가는 미래에는 희망이 없음을 성경과 역사는 증명하고 있습니다. 죄악 된 세상에 소망이 있습니까? 죄악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문명에 소망이 있습니까?

그래서 성경은 ‘오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하십니다. 소망은 이 세상에 있지 않고 ‘오시는 하나님의 나라’에 있습니다. 소망은 나에게 있지 않고 ‘오시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내고 있는 대림절은 라틴어로 ‘오는 것’을 가리키는 ‘아드벤투스(Adventus)‘입니다.

내년에 세상이 더 좋아질까요? 내년에 우리가 더 행복해질까요? 우리의 과거와 현재로부터 시작하는 미래에 소망이 있을까요? 우리의 소망은 ‘오시는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오시는 하나님을 같이 맞이하는 새숨가족이 됩시다.

  • 새숨교회 이영록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