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14시간 기다려서 먹은 햄버거’라는 제목의 TV뉴스를 봤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에 신규 오픈한 햄버거 매장에 사람들이 몰렸는데 자동차 줄이 무려 3㎞나 됐고 어떤 손님은 자동차 안에서 14시간이나 기다렸다가 햄버거를 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기 동네에 유명한 햄버거 매장이 문을 연다고 불편한 자동차 안에서 엉덩이가 아픈지도 모른 채 14시간이나 기다렸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문득 누가복음 19장에 등장하는 삭개오가 떠올랐습니다.

 

자신이 사는 동네에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문을 듣고 동네 입구로 뛰어나간 삭개오. 예수님의 얼굴을 보기 위해 돌무화과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 앉아 있기 불편한 나뭇가지였지만, 엉덩이가 아픈 줄도 모르고 기다린 삭개오. 결국 예수님을 만나고 자기 집에 모신 삭개오.

 

지금 주님께서는 주님과 만남을 사모하며 주일예배를 기다리는 예배자, 엉덩이가 아파도 끝까지 예배 자리를 지키는 예배자, 예수님을 만나고 집까지 모시고 가는 예배자, 그런 예배자를 찾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