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7:20-37)

샬롬! 사순절 묵상 동행입니다.

히말라야 등반대원을 돕는 티베트계 네팔인을 부르는 셰르파라는 말이 있습니다. 셰르파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등반가 에드먼드 힐러리를 통해서입니다. 그가 정상에 올랐을 때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도 함께 있었습니다. 둘 중 누가 먼저 정상을 밟았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서로 미소만 지을 뿐이었습니다. 훗날 힐러리는 텐징이 먼저 정상 아래에 도착했지만 뒤처진 자신을 30분 기다려주고 먼저 정상을 밟게 했다고 고백합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텐징은 최고의 셰르파란 명성을 얻게 됐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셰르파입니다. 우리의 본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모세 같은 메시야가 통치하는 정치적이고 육적인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이미 너희 가운데 왔다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는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그들 가운데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임하였다는 뜻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다면 예수님이 계신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곳이 세리의 집이든, 이방 죄인의 뜰이든 상관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회개하고 순종이 있으면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고 그 나라에 안내하는 세르파입니다.

  • 새숨교회 이영록 목사 드림 –